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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 어깨 빠진 뒤 계속 아프다면… ‘회전근개 파열’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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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정형외과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Current Reviews in Musculoskeletal Medicine (2025년 5월)을 통해 발표한 최신 리뷰 논문에 따르면, 어깨가 빠지는 전방 탈구 발생 후 40세 이상 환자층에서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될 확률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탈구 후 팔을 들기 힘들거나 통증이 지속됨에도 이를 단순 액와신경 마비로 오인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수술적 알고리즘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연령대별 탈구 손상 패턴의 역학적 차이

어깨 관절(오목위팔관절) 탈구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근골격계 손상이다. 그러나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관절을 지지하는 구조물의 파손 양상은 생화학적·역학적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 20~30대 젊은 연령층: 탈구 발생 시 주로 관절순과 관절낭 패키지(전하방 관절순 손상, Bankart 병변)가 먼저 파열되는 경향을 보인다. 젊은 층에서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40대 이상 중장년층: 나이가 들면서 회전근개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외상을 입게 되므로, 탈구 시 동적 안정화 구조물인 회전근개 힘줄이 함께 터질 확률이 급증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탈구 환자의 63%, 70~80대 환자의 83.3%, 80대 이상에서는 거의 100%에서 회전근개 파열이 동반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여성 환자군 및 저에너지 외상에서 파열 위험이 더 높게 측정되었다.

손상 양상과 동반 질환: 덤벨 손상 및 ‘상완이두근·관절순’ 손상

탈구 후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 중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힘줄은 극상근(Supraspinatus)으로, 파열 건수의 90% 이상에 관여한다. 파열 크기는 1~3cm 이상 혹은 3cm 이상의 거대 파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깨가 빠지면서 단순 힘줄 파열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관절순 손상(Bankart 병변, 약 50% 동반), 상완이두근 장두 손상, 액와신경 손상(약 22%), 관절와 결손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어깨가 탈구된 후 팔을 위로 올리지 못할 때 단순 신경 마비(액와신경 손상)로 잘못 진단하여 보존적 치료만 진행하다가 회전근개 수술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025 최신 수술 및 재활 진단 알고리즘]

논문 저자진(Natalie K. Kucirek 등)은 탈구 후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위한 단계별 진단 및 수술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40세 이상 어깨 전방 탈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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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간 보존적 치료 및 물리치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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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후 통증 완화 및 근력/ROM 완벽 회복] ──► 경과 관찰 및 기능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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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후에도 지속적인 근력 저하 및 불안정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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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RI 정밀 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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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층 회전근개 파열(Full-thickness tear) 확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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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 소형~중형 파열 + 관절순 손상 
               │      └─► 회전근개 봉합술 + (필요시) 관절순 봉합술 동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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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② 대형~거대 파열 (근육 질 양호)
               │      └─► 단독 회전근개 봉합술 (cuff repair alone)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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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③ 재봉합 불가능한 거대 파열 + 근육 퇴행/지방 변성 심함
                      └─►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 
                             (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 rTSA)
  1. 보존적 치료 vs 수술적 봉합: 탈구 후 회전근개 파열을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으로 치료한 환자군은 수술적 봉합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 지속적인 통증, 재발성 불안정성, 현저히 낮은 기능 점수를 보였다.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매우 약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수술적 봉합이 원칙이다.
  2. 단독 회전근개 봉합의 유용성: 대형 파열 환자의 경우, 관절순 수술을 동시에 하지 않고 ‘단독 회전근개 봉합술’만 시행하더라도 관절의 동적 안정성이 회복되어 재탈구 비율이 1.2% 수준으로 매우 낮게 유지되었다.
  3. 역행성 인공관절(rTSA): 힘줄 파열이 심하여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봉합 후 재파열 위험이 매우 높은 고령 환자의 경우,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통증 감소와 상지 전방 거상 기능을 안정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

[결론] 어깨 탈구는 단순히 뼈를 맞추는 것으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다. 특히 40대 이후 어깨가 빠진 경험이 있다면, 탈구 정복 후 2~3주가 지나도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들거나 어깨 속 통증이 계속될 때 반드시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재활 전문가와 임상의는 단순 관절순 손상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회전근개의 상태와 파열 크기에 맞는 정밀한 단계별 리커버리 프로토콜을 적용해야 성공적인 일상 복귀를 도모할 수 있다.

참고 논문 출처

  • 논문 제목: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Rotator Cuff Tears Following Shoulder Dislocation
  • 저자: Natalie K. Kucirek, Jamie E. Confino, Brian Feeley, Michael R. Davies (UCSF 정형외과)
  • 게재 학술지: Current Reviews in Musculoskeletal Medicine (2025년 5월 게재, 18권 323-330)
  • 원문 DOI: [https://doi.org/10.1007/s12178-025-09970-x]

Keywords: 어깨 탈구,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순 손상, 역행성 인공관절(rTSA), 어깨 재활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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